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가 착상이 되는 부위이기도 하며 또, 생리를 할 때 혈액과 함께 떨어져 나오는 조직을 자궁내막이라고 하는데 이 부위에 생기는 암을 자궁내막암이라고 합니다.
자궁내막암 초기 증상
■폐경 전 여성의 생리량 과다
생리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생긴다던지 생리 기간이 갑자기 길어지거나, 양이 많아지거나 덩어리가 갑자기 많이 나옵니다.
■폐경 후 여성의 질 출혈
생리가 없이 계속 지내오시다가 생리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의 비정 삭적인 출혈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내막암 환자분들이 발병 초기에 질 출혈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병원을 내원하게 되고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고 초음파 검사를 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궁내막암 진행속도
자궁내막 증식증이 있는 여성이 자궁내막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확률은 2% 이하이며, 자궁내막 증식증에 비정형 세포까지 있을 경우엔 내막암으로 진행될 확률은 23%로 높아집니다. 젊은 여성에게 생긴 경우 폐경기 여성에게 생겼을 때 보다 예후가 좋으며 진행 속도는 느려 대부분 발병 초기에 발견되어 수술 치료 성공률도 높은 편입니다.
자궁내막암 원인
원인으로 비유전성과 유전성이 있습니다.
- 비유전성을 예로 들면 또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유전성」
1.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대부분의 자궁내막암은 에스트로겐이라고 하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 생리, 초경을 남들보다 일찍 시작하거나 폐경을 좀 늦게 하는 경우 일생동안 생리를 하는 기간이 아무래도 길어져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노출되는 기관가 양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자궁내막암의 고위험 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2. 식습관
최근 들어 서구적인 식생활 습관이 대세가 되고 있고, 그만큼 운동량이 부족하고 하다 보면 과체중이나 비만이 생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내장 지방이 쌓이게 되고, 안드로젠이라는 호르몬이 에스트로젠으로 변화가 됩니다. 그래서 체내에서 에스트로젠을 많이 생성하다 보니 자궁내막암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유전성」
1. 린치 증후군
흔하지 않지만 DNA를 복구하는 유전자가 있는데 그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부모로부터 유전이 되다 보면 다양한 장기에 암이 발생합니다. 린치 증후군은 전체 자궁내막암의 3% 정도 차지합니다. 만약 가족 중에 50세 이전에 대장암, 췌장암, 환자분들이 있을 경우 혹시 자신이 린치 증후군이 아닌지 의심해보시고 진단받는 게 좋습니다.
자궁내막암 1기 생존율
다행히도 자궁내막암은 80% 정도가 1기에서 발견되는데, 이런 환자분들은 5년 생존율이 95%로 상당히 높습니다. 재발률은 5% 정도 됩니다. 하지만 모든 자궁내막암 1기가 다 예후가 좋은 것은 아니며 세포 유형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장액성 세포, 투명 세포 이런 특이한 세포 유형들은 예후가 좋지 않아 재발률이 3~40%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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