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이란 난소의 노화, 난포의 감소로 인한 월경의 영구적인 중지 즉, 난소의 여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난소의 기능이 떨어져서 월경을 1년 이상 안 한 상태이며 여성호르몬이 더 이상 분비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전조 증상 세 가지
①생리의 이상과 무월경
무월경은 폐경의 대표 증상입니다. 생리가 4달 정도 없는 상태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fsh 수치가 25 이상일 경우 폐경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②갱년기 증상
폐경 나이에 나타날 갱년기 증상들이 생리이상과 더불어 나타나는 경우로 얼굴이 붉어지면서 열감이 느껴지고 땀이 나는 안면홍조, 그밖에 불면증, 골밀도 감소로 인한 허리나 무릎 등의 관절통, 피부 건조증, 감정 기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③우울증
임신을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해 불안과 우울감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위 3가지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조기 난소부전(=조기 폐경)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산부인과에 가셔서 혈액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폐경 나이
초경을 12~13세쯤 한다고 했을 때 평균 폐경 시기는 50세 전후입니다. 인생에서 월경을 약 35년 동안 하게 되므로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폐경이 만성으로 가면 에스트로겐이 뼈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에스트로겐이 부족해 뼈에 구멍이 뚫리는 골다공증에 걸릴 수 있어 골절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폐경 진단 과정
혈액 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여 폐경을 진단합니다. 갱년기가 되었을 때 호르몬 수치 변동이 심합니다. 때문에 한 번에 검사해서 진단을 내리진 않으며 3~6개월 사이 두 번 검사해 fsh 수치가 40 이상으로 높게 나오면 폐경을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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