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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정보

막막한 항암치료 준비 방법 7가지

by ¿※㉿∞ 2022. 10. 22.

항암치료를 앞두고 궁금한 것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전에 먹던 약을 먹어도 되는 것인지, 직장을 계속 다녀도 되는 것인지, 항암치료를 받으면 입안이 헐고 염증이 생긴다는데 입안에 상처가 있는데 항암치료를 받아도 되는지 등등 적절한 정보 없이는 막막하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막막했던 암 치료에 자신감이 생기고 치료 중 삶의 질을 올려줄 수 있도록 항암치료 전 환자분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대비할 수 있는 사전 준비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항암치료 사전 준비 방법 7가지

첫 번째 : 항암치료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직장인이라면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일을 병행할 수 있는지 담당 의료진에게 먼저 확인하고 회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퇴근 시간,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 근무시간과 함께 업무의 양도 조정 가능한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 치료 중 가족들과 집안일 분담하기

치료 중 집안일을 어떻게 분담할지 가족과 상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 중에는 예전처럼 집안일을 하거나 육아에 참여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충분히 상의해 집안일이나 육아를 분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 치료 당일 도와줄 보호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치료 당일 도와줄 사람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항암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혼자 귀가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치료 당일에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 가능하지만, 운전을 한다면 안전을 위해 되도록 가까운 거리만 가능하며 3시간 이상의 장거리 운전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무리 혼자 귀가할 수 있다 하더라도 보호자를 동행하는 편이 안전한 귀가에 도움이 됩니다.

 

네 번째 : 미리 치과를 방문하여 치아나 잇몸의 상태를 확인하기

항암치료를 받으면 구강점막 세포가 약해져 입안에 염증이 잘 생깁니다. 치아 상태가 좋을수록 증상이 덜 하기 때문에 치료 전 미리 치과를 방문해 치아나 잇몸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평소 충치가 있거나 치아 상태가 좋지 않았던 환자, 잇몸질환이 있는 환자, 담배를 많이 피우는 환자라면 반드시 치료 전 치과 진료를 받는 걸 권해드립니다.

 

다섯 번째 : 필요한 예방접종은 치료 전 미리 접종하기

치료를 받는 동안에 항암제 약제와 백신의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항암치료 전 미리 맞는 편이 좋습니다. 이미 치료가 시작된 뒤라도 예방접종 가능 여부와 일정에 대해 담당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여섯 번째 : 항암치료로 인한 외모 변화에 미리 대비하기

받아야 하는 항암제가 완전 또는 부분 탈모를 유발하는데 이것이 걱정이 된다면 치료 전 미리 가발이나 두건 등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맞춤형 가발은 준비기간이 1~2주 정도 걸리니 되도록 빨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눈썹도 빠지기 때문에 치료 전에 반영구 눈썹 문신, 타투 펜, 스탬프 등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곱 번째 : 치료 중 필요한 물품 미리 준비하기

이전까지 별문제 없이 써왔던 생활용품도 자극적으로 느껴지게 되는데 변화된 몸에 맞춰 필요한 생활용품을 구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엔 구강점막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부드러운 칫솔과 자극이 덜한 치약, 가글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색, 향, 설페이트, 파라벤 성분이 없는 순한 샴푸와 린스를 쓰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더불어 바디로션, 립밤, 핸드크림 등 보습제도 잘 챙겨주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약해진 두피를 위해 자극이 적은 빗과 모자나 두건을 사용해 주셔야 하고 항암치료 중에는 손발이 차갑고 저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많아서 수면양말, 담요까지 챙기면 완벽합니다.

 

 

당일 항암치료에 대한 간단한 준비법

병원에서는 개인물품을 제공하지 않으니 편한 옷과 신발, 가벼운 담요, 핫팩, 휴대용 휴지 등을 준비해 가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연세가 많아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이라면 왔다 갔다 하는 중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일회용 기저귀를 챙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항암치료는 우리 몸이 더 나아지기 위한 치유의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미리 겁을 먹고 불안해하기보다는 가능한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치료에 임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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